
안녕하세요! 커리어윙의 레일라입니다.
오늘은 컨설팅하면서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많은 분들이 insecure하게 느끼시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바로 이력서의 skill/language란에 내 영어 실력을 도대체 어느 정도라고 써야하나!? 하는 부분입니다.
Fluent라고 쓰기엔 조금 양심에 찔리고...
Excellent라고 쓰기엔 다른 지원자에 비해서 영어를 못하는 것 처럼 보일까봐 걱정되고...참 난감한 부분이 아닐 수 없어요.
그래서인지 '그래, 객관적인 시험 점수를 쓰는 게 낫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한국인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봤을 TOEIC점수를 넣어오시는 분들도 종종 계시고,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TOFLE이나 IELTS 점수를 넣어서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학교에서 정해준 어학 성적 기준이 있다고하더라도 사실 이런 걸 쓰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교수님들은 IELTS가 뭔지, 토플이 뭔지, 토익이 뭔지 모릅니다.
쓴다고 크게 득될 것도 없지만 안쓴다고 크게 손해볼 것도 없는 것이죠. 그래서 외국 학교에 지원할 성적을 맞추신 분들이라면 저는 그냥 fluent라고 쓰시라고 합니다.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학교에서 원하는 영어성적 맞추셨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영어를 꽤나 잘하는 사람들인거에요. 외국 와서 살아본 사람들은 압니다. 진짜 영어 이상하게 하는 사람 많다는 걸요...ㅎ 물론 잘하는 사람들도 널렸지만, 그만큼 못하는 사람도 널렸습니다. 외국 학교에서 지원자격으로 내걸은 영어성적 맞춰올 수 있는 분들이라면 여러분들은 Fluent라고 할 자격 있어요. 단어 한두개 모른다고, 문법 한두개 틀린다고 해서 fluent라는 타이틀을 내줘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는 어디까지나 의사소통 도구 중 하나일 뿐입니다. 여러분이 원어민처럼 영어를 해야 fluent라고 쓸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학교가서 수업 알아듣고, 회사에서 동료들이랑 일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자신 있게 fluent라고 기재하셔도 됩니다.
둘째, 어차피 여러분의 영어실력은 인터뷰에서 탄로납니다. 따라서 CV의 skill란에 fluent라고 적든 excellent라고 적든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이렇게 형용사로 묘사하는 것은 굉장히 주관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만 보고 여러분의 합격/불합격을 가르진 않을겁니다. 합격/불합격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experience와 background인데, 여러분의 CV나 cover letter에서 이런 부분을 바탕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할거에요.그 다음 인터뷰에서 가서야 진짜 이 사람이 충분히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를 포함해서 다양한 relevant한 질문들을 통해서 잠재력을 가늠할 거고, 그 모든 것을 통과하고 나면 입학허가증이나 고용계약서를 줄 겁니다.그렇기 때문에 미리 서류도 통과하지 않았는데 거기서부터 '아 저 사실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라서요..' 하면서 셀프디스(!)를 해서 인터뷰의 기회를 미리 날려버릴 필요는 없어요.
여러분.
유학이든 취업이든 모두다 "나"라는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입니다.
사람들이 사고 싶어하는 상품이 될 수 있게 고객을 기만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좋은 점을 부각시키고 안좋은 점을 감추려는 노력을 해주셔야해요. 안좋은 점을 감추려고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English proficiency와 같은 주관이 개입되는 부분은 "이 정도면 훌륭하지" 하는 마인드로 자신있게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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