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V에서 쓴 거 그대로 반복 금지

CV에 쓴 걸 쓰지 않는다면 도대체 뭘 써야 할까요?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CV의 컨텐츠를 반복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CV에는 언제, 얼마나, 무슨 일을 했는지 적었다면 motivation letter에는 히든 스토리를 공개해보자는 것이죠. 내가 가진 이력들을 스토리로 엮어낼 수도 있구요! 이 경험들을 하며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이로써 내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이게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CV에서 차마 다 말할 수 없었던 나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을 쏟아낼 수 있는 기회이니 잘 활용해보아요. 디테일한 스토리텔링으로 합격문을 두드려봅시다!

2. 부족한 점 변명하기 금지

잘하는 걸 보여주기도 부족한데 못하는 걸 굳이 알려주면서 변명하느라 분량을 날려버리실 건가요? 예를 들어, "내가 A는 못하지만 B는 잘해" 라고 말하기보다는 "나는 ~~한 경험을 통해 B를 향상시켰고, 그래서 ~~~를 할 수 있어!" 라며 장점인 B에 초점을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구구절절 금지

어떻게 쓰는 게 구구절절에 해당할까요? 짧고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을 돌려서 길게 말할 때 구구절절이 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A가 B라고 생각해. 즉, A가 C이고 D이기 때문에 B가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말할 경우 "A가 B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불필요하게 부연설명하고 있는 것이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의견을 설명하기 위해 구구절절의 방식을 쓰곤 하십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하나의 요점을 불필요하게 늘이는 건 읽는 사람을 따분하게 만들어 지원자의 매력을 떨어뜨려요! 깔끔하고 짧은 문장이 지원자를 더 똑부러지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는 것, 항상 명심해주세요!

자, 이제 여러분의 글을 다시 읽어보세요! 고칠 점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나요?

혹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motivation letter 작성에 어려움을 겪으신다면 레일라님의 컨설팅을 신청해보세요.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전문가와 논의하며 합격으로 가는 그 길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